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제주자치도는 증가되는 말 관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홍택용)가 도내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정부에서 공모를 통해 지난 7월 31일 까지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 전국 14개소(한국마사회, 대학 9, 고등학교 4)로 부터 신청을 받아 평가단의 서류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13.10.2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기초인력분야), 제주대학교(승마지도사, 말 수의사), 제주한라대학교(조련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제주국제대학교(승마지도사) 등 4개 학교에서 신청하였으나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유일하게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전문기관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13년도에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을 위해 축산발전기금 10억원, 마사회특별적립금 1억8천만원 등 11억 8천만원을 편성, 지원하고 있다.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하여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조사 연구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심사하여 필요한 경비와 교재 및 실습기자재에 관한 경비, 교육시설의 설치 또는 이용․개보수 경비, 그밖에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4년도 상반기 전문인력 양성기관 추가 지정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승마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조속히 마무리 하여 추가 지정에 대비하며 전국 말 사육규모의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제주의 대학등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