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지사는 2일 9월 정례직원조회 자리에서 “이 뜨거운 뙤약볕에도 정말 메르스로 인한 관광경기 위축 그리고 여러 가지 1차 산업 어려운 그리고 일자리 없는 어려움 때문에 정말 일선에서 또 삶의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도민들을 생각하면서 우리 공무원으로서 더 자세를 새롭게 하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개월에 걸친 조직진단연구용역에 관해서는 “외부에 전문기관이 제3자적인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제주도의 행정 조직들에 대해서 문제점도 나름대로 짚어보고 그에 대해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제3에 외부기관에게 용역을 주는 이유는 행정과는 다른 시각으로 한번 봐 달라는 것이다. 그 용역 연구결과를 저희가 수렴을 하는 것이고 그 수렴한 결과를 놓고 논의와 의사결정은 전혀 별개 과정으로 진행이 된다.”고 말했다.
“보다 현실적이고 그리고 행정 내부와 우리 제주도민사회에서의 그동안 어떤 과정이나 문제의식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좀 더 접근이 된 그런 방안으로 갈 수 있게끔 충분한 논의와 신중한 의사결정과정을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감사위원회에 독립성 강화 부분에 대해서 특히 일부 염려도 있고 행정 내부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라며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 TF팀과 함께 발표했던 큰 원칙 그리고 거기에서의 4가지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조금도 변함없이 유효하고 오히려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한 과정이 조금 지체된 면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조금 늦었지만 이제 본격화 해나가겠다 그런 것을 모든 공직자 앞에도 분명히 말씀드리고 제주도민들께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예산개혁협의체 발족과 관련해서 “보조금 제도가 근본적으로 다 바뀌었다. 도민들 입장에선 법 핑계를 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번 기회에 끊자라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에 잘못된 예산관행들을 우리가 제대로운 예산관행으로 잡으면서 꼭 써야 될 때는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잘못된 쓰지 않아야 될 곳에 대해서 쓰지 않고 그다음 쓰이는 예산은 정확한 용도와 사후에 감독 그리고 여기에 대한 어떤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서 투명하게 관리를 하자 이런 것이 취지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도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법과 조례 틀 내에서 도민들에게 예산효과를 위해서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명절이면 민생고에 시달리는 이웃들이 더 한기가 느껴진다. 골목상권이나 소상공인 여러 어르신들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필요한 곳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달라”라며 “추석을 중심으로 여러 현안들이 도민들과 좀 더 소통이 잘 되고 공유가 잘 될 수 있는 9월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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