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발효 생햄을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자치도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관광객 등 지속적인 관광인구 창출을 위해 음식, 숙박 등 관광지 시설에 도입 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찾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발효 생햄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2년 국립축산과학원 강소농 공동연구과제로 선정되어 2014년까지 ‘발효생햄 제조 및 관광지체험상품화 수익모델 개발’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스페인의 ‘하몽’이 대표적으로 소비자 선도호가 낮은 돼지고기 뒷다리부분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생햄 연구는 제주농기센터가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일 생햄 요리는 생햄 제조 실증 참가자 및 일반소비자, 관계자 등 2일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정재홍교수가 직접 개발한 발효 생햄 요리 5~7가지 시연할 계획이다.
또 축산과학원 성필남 박사가 발효 생햄의 특징 및 제조 기술 소개할 계획이다.
시연회 장소는 9월 30일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소재 농가카페 ‘간세다리’에서 오후 3시부터 10월 1일은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레스토랑 ‘라포레사려니’에서 오전10시 부터 시연할 계획이다.
한편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 센터일원에서 열리는 ‘제주 거문오름 슬로우푸드 축제’에도 전시와 시식 홍보 행사를 할 방침이다.
또 제주 신라호텔과 제스피(제주개발공사 제주맥주 사업장)에서도 12월까지 2차례에 걸쳐 업체와 연계한 홍보 이벤트 행사를 추진해 제주 발효 생햄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숙 담당은 ‘최근 중국관광객이 러시를 이루면서 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아가는 한편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