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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채동욱 사표수리 설전…"지킴이 의심" vs "찍어내기"
여야, 채동욱 사표수리 설전…"지킴이 의심" vs "찍어내기"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9.28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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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법무부장관의 건의를 받아들여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먼저 논평을 통해 '채동욱 찍어내기 시나리오'라고 평가하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채동욱 검찰총장 지킴이로 나선 것이냐"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채동욱 찍어내기' 시나리오에 따른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했다.

김진욱 부대변인도 국회 정론과 브리핑을 통해 "채동욱 찍어내기 목표가 달성 됐기 때문이든, 감찰 파동에 부담을 느껴 서둘러 사태를 종결시키기 위해서였든 채 총장의 사표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박근혜 정부의 우왕좌왕하는 모습 때문에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킨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새누리당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법무부는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 진상 규명 절차를 진행했고 그 의혹이 사실이라고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여러 참고인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고 인정할 만한 진술과 정황자료가 확보됐다고 했다"며 "이는 그동안 채 총장이 밝혀 온 내용들과 다른 것이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명확한 사실을 두고도 '채동욱 찍어내기' 시나리오 운운하는 것은 민주당은 이제 '채동욱 검찰총장의 지킴이'로 나선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보고도 믿지 못하고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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