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출업체들의 신규시장 개척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3년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중 3/4분기까지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및 개별참가 지원사업과 해외 인프라 구축사업을 분석한 결과다.
제주 수출업체들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해외 인프라구축(시장조사, 해외지사화, 세일즈출장) 사업참여가 예년에 비해 높아지고 있어 자발적으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업체역량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인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개사에서 19개사로 큰 폭으로 참가업체가 증가하였다.
참가국가도 주 수출국인 일본, 중국, 미국에서 영국, 터키, 미얀마 등 신규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는 공동참가에 비해 지원액도 상대적으로 작고 수출업체가 직접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을 진행하는등 업체 부담이 많다.
이에 따라 수출 진입 및 초보기업보다 수출성장단계에 있는 업체가 많이 이용하고 있어 제주 수출업체가 한단계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해외 인프라구축 사업 중 해외 지사화 서비스를 받은 수출업체가 6개사에서 8개사로 늘어났으며 이용국가도 일본, 중국, 홍콩 중심에서 중국, 홍콩, 캐나다로 신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2014년 해외마케팅지원계획 수립시 수출업체의 자생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해당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리는 한편 예산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11년이후 해외마케팅시 발굴된 해외 바이어 DB자료를 수출업체에 제공하여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