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합창단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제주여자중·고등학교동문합창단 ‘제주카멜리아코러스’가 오는 9월 27일(금) 저녁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로 이루어진 이 합창단은 45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중장년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내기위해 연습해온 결과를 2년에 한번 보고하는 자리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데 이번이 일곱 번째가 된다.
인생의 질곡과 희로애락을 노래에 담아내는 중장년의 무대로 영원한 청춘들의 열정을 눈과 귀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주여고에서 30여년동안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소프라노 신지화, 소프라노 강혜명 등 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김군식 지휘자가 은퇴 후 이 합창단의 1회연주회부터 지휘봉을 놓지 않고있다.
김군식 지휘자의 지도아래 전문합창단 못지않은 레퍼코리를 선보여온 제주카멜리아코러스는 이번 제7회정기연주회에서도 다양한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부는 서양문화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종교곡, 2부는 한국의 아름다운 가곡, 3부는 유명뮤지컬과 영화주제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특별출연으로 첼리스트 김아영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첼리스트 김아영은 다수의 국내 콩쿨에서 입상,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전문연주자로 활동중인 그녀의 첼로 연주가 이번 제7회정기연주회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7회정기연주회는 한국의 다문화사회의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취지를 담은 공연으로 기획하여 장애인가족과 청소년들을 위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의 문의 사항은 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합창단 총무 박정미 010-8264-1130, 합창단 홍보 고영림 010-3745-5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