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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 제주 '말 산업특구' 지정돼나?
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 제주 '말 산업특구' 지정돼나?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9.2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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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26일 정부에 '말산업 전진기지'위해 말산업 특구 지정 신청

▲ 말산업 특구 최적지로 평가받는 제주 말 방목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중 하나인 말산업 특구지정 공약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의 풍부한 말 관련 역사와 전통, 승마장 등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6일, 정부에 말산업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중 하나인 말산업 특구 지정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감귤 산업등과 함께 정부의 적극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계속사업에 포함돼 있다.

정부는 말산업 특구 이행을 위해 올해 말 1개소를 지정하고 중장기적으로 전국 5개소 내외를 지정할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말산업 특구 지정요건은 말을 생산, 사육 농가 50가구 이상, 말 500마리 이상 생산, 사육할 수 있는 시설, 말 산업을 통한 매출규모가 20억원이상, 말산업 진흥을 위한 승마,조련,교육 시설등을 갖춰야 한다.

제주도는 전지역(1,849.2㎢)을 대상으로 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제주 말산업의 성장가능성, 역사와 전통, 승마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말산업을 선도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는 말산업 육성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률적 요건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 자료와 가점요건에 대해서도 명확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2011년 말에 확정된 제주 말산업 종합진흥계획(2012~2016)을 보완한 말산업 특구 중장기 진흥계획(2013~2017)을 수립하여 ‘13~’17년 까지 6대 정책과제 65개 세부사업에 2천140억원 투자(중앙 755, 지방 901, 민자 484)하는 종합발전계획을 포함하였다.

제주 말산업의 현안인 한라마 브랜드화와 제주마 경주자원 확대 등에 대해서도 대략적인 방향을 제시 하였다.

말산업 특구 중장기 계획 6대 과제는 ① 제주마 보호증식 ② 경마산업 ③ 승마산업활성화 ④ 마육산업 육성 ⑤ 연관산업 육성 ⑥ 말 질병 선진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26일 소관부서에서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축정과장)하여 말산업 특구지정신청서를 제출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금년 전국 1개소 지정계획임에 따라 서류 및 현장평가(9~10월), 발표 평가(11월) 사전 대비, 정부동향 파악 등 철저히 대응하여 제주가 전국 최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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