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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고 국토대장정 제주경마공원에서 출정식 갖고 힘찬 스타트
말 타고 국토대장정 제주경마공원에서 출정식 갖고 힘찬 스타트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9.23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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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서울까지 ‘800km' 대장정 통해 승마인구 저변확대 도모

말 생산자와 승마인 50여 명이 9월23일(월) 오전11시 제주경마공원에서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말을 타고 800km 국토대장정 나섰다.

▲ 국토대장정 출정식
이날 출정식에는 모두 10마리의 말들이 모여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제주경마공원을 출발하여 도로에 진입하여 제주항까지 이동한 후 오후 4시30분 제주항 출발 여객선에 승선했다.

전국 말 생산자와 승마인으로 구성된 말산업진흥협회는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와 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승마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제주도와 광주, 대전 등을 거쳐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이르는 800km 승마 국토종주에 나서게 된 것

전국에서 모인 승마인 40여명과 제주도 말 생산자, 말산업진흥협회회원 등 모두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장정은 9박 10일 동안 60여필의 말이 동원되며,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800km’에 달한다. 제주도에서 첫날을 보낸 이들은 여객선 편으로 해남으로 출발해 땅끝마을-광주-익산을 거쳐 전국을 순회한 뒤 오는 10월 2일 서울경마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승마 국토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말산업진흥협회 나경수 단장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특정 가축에 대해 특별법인 말산업 육성법 시행되면서 전국에 승마장이 400여 개로 늘어나고 말과 관련된 학교와 직업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마는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말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소는 한우, 돼지는 한돈이라고 해서 범국민적 관심과 애정을 보이지만 말은 그렇지 못하다며 말산업의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승마 국토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승마장들도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들의 국토 종주를 돕기 위해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전국의 11개 승마장에서 쉬어갈 마방을 제공하고 코스 중간에 말에게 마실 물과 수의사가 심박수 등 말의 상태를 체크해 원활한 국토 종주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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