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에 적응하고 제주지역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과 도농업인단체 협의회(회장 고문삼)와 공동으로 9월 13일 농어업인회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국제적으로 FTA(자유무역협정),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등 여건 변화에 따른 국내․외 종자 및 품종 현황 및 기술동향 파악으로 제주 종자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총 4주제를 발표할 계획인데, 제1주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채소과 윤무경 과장이 외국 종자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그 다음 농우바이오 생명과학연구소 한지학 소장이 ‘한국 종자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고태신 과장이 ‘제주지역 주요작물 품종개발 및 종묘공급 방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4주제는 JIBS 강석창 편집팀장이 지난해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종자-미래를 바꾼다’ 취재 때 느낀 점과 개인적인 소견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은 제주대학교 송관정 교수의 주재하에 국립종자원 재배시험과 최근진 과장, 농협종묘센터 김용권 부사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기환 박사, 농업인단체협의회 문대진 정책부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종자관련 심포지엄이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골든 씨드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주의 종자산업이 보다 활기를 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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