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에 따르면 올 여름 이상고온과 극심한 가뭄, 그리고 재선충병에 감염되어 고사되는 소나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지난 9월 2일부터 5개 전문방제단을 구성하여 소나무 고사목 방제처리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청정환경국은 9월 11일 직원 40여명이 현장지원에 나섰다. 제주시는 고사목 제거 분위기를 전 읍면동으로 확산하고 공무원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사목 제거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소나무 고사목 제거 지원에 나선 청정환경국 직원들은 전문 방제단이 베어낸 소나무 잔가지 6톤을 파쇄 처리하고, 7톤을 소각 장소로 이동 소각하였다.
제주시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해송은 제주해안의 대표적인 경관 수목”이라면서 “해송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23일부터는 제주시 전 직원들로 구성된 지원인력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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