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전세버스 업계가 증가하는 중국관광객 증가에 따라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전세버스는 단체 위주의 운행을 하고 있으며 이용객 구성비를 보면 수학여행 70%, 외국인관광객 20%, 기타(수송 및 회의 등) 10% 차지하고 있는데 제주지역 수학여행이 몇 년간 정체상태를 보이고 단체관광객의 꾸준한 감소로 인해 전세버스 운행은 입도관광객 증가비율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학여행과 외국인관광객 성수기인 4~5월에만 90%이상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2012년 중국관광객이 90%이상 급성장하여 2011년 47.3%에서 2012년 52% 증가 2013년 현재의 증가추세를 보여 왔다.
또 중국 단체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전세버스의 가동율은 꾸준히 호전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매해 여름성수기(7~8월) 개별관광객 위주의 관광으로 전세버스 가동율은 크게 감소(10~20%)하였으나 중국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올해 여름철 비수기에는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70%이상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세버스뿐만아닌 야간쇼핑 활성화로 고가와 중저가 선호도에 따라 제주시 바오젠 거리와 중앙로 지하상가, 토산품판매점, 대형할인점, 소규모마트 등에서 많은 중국인들이 쇼핑을 즐김에 따라 골목상권 세수 증가 덕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울러 중국관광객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면 제주전세버스 업계의 최대의 고객이될 것이며 비수기 타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함으로서 성·비수기가 따로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관광객의 증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관광지의 반열에 진입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전세버스 업계는 중국관광객 증가로 관광객 수송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버스운송조합 관계자는 “중국관광객들이 제주방문 시 교통의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며 제주관광 1,000만 시대에 걸맞는 선진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튼튼 관광제주 만들기 실천의 노력으로 Made in Korea가 아닌 Made in jeju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