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지난 9월 2일 제8차 수출진흥회의시 보고한 가칭 “제주 수출 3.0 플랜”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16일까지 수출지원기관과 전문가 등의 참여 섭외를 통해 전체 20명 내외의 TF구성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제주 수출 3.0 플랜'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는 가칭 “제주 수출 3.0 플랜”은 지금까지 행정주도로 추진해 왔던 수출정책에서 탈피하여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과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정책 등을 연계하여 수출기업과 지원기관중심의 수출정책으로 전환해 나감으로써 수출 기업들의 역량을 스스로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주도는 금년도말까지 확정해 2014년도부터 시행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도내 모든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T/F팀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수출지원기관과 전문가 등의 참여 섭외를 통해 전체 20명 내외에서 9월 16일까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 2일 제8차 수출진흥회의시 가칭 '제주 수출 3.0플랜' 보고를 통해 체계적인 수출정책의 부재로 지역사회의 무관심과 일부 수출기업들에 대해서만 통상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했던 부분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초기 단계인 민선 5기 출범 전까지를 '제주 수출 1.0 시대'로 정의하고 2010년 7월1일 민선5기가 출범하면서 수출 1조원 정책을 내세워 행정 주도의 강력한 수출정책을 추진해온 시기를 '제주 수출 2.0시대', 행정주도에서 수출기업과 지원기관 중심으로 수출정책을 펴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제주 수출 3.0플랜' 구상을 세워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