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와 통진당의 종북 행태와 국가전복 음모가 드러난 후 그들이 보이는 태도와 반응이 가관이다. 놀라운 것은 그것이 北의 도발행위가 논란이 될 때, 그리고 도발이 사실로 드러났을 때 보이는 北이 태도와 한치 오차도 없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석기 일당이 역사상 가장 극악무고한 김일성 일가를 숭배하는 뼛속까지 수령주의자이며 북한 체제 추종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해 주는 것이다. 내란음모 혐의가 발각되었을 때 그 무리들이 첫 번째 반응은 ‘뻔뻔한 부정’이었다. 정치공작이며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인정했던 적이 있었나? 같은 맥락이다.
6.25전쟁이 남침이라는 사실은 全세계가 다 아는데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번도 시인한 적이 없다.
오히려 북침이라고 억지를 부린다. 그 무리들은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두 번째 특징은 投射(Projection)인데 한마디로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이다. 실체가 분명한데도 국정원의 용공조작극이니, 프락치 공작이니 하며 초점을 흐린다. 북한이 대남혁명의 3대 걸림돌로 지목하는 것이 국정원․국가보안법․주한미군이다. 그래서 기회있을 때마다 국정원 철폐, 국보법 폐지, 미군철수 주장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이 말은 국정원․국보법․주한미군이 北韓의 공작과 침투로부터 자유 민주체제를 지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해 왔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 북한은 남한 적화야욕을 한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 이 과정에서 남한內 北 동조세력의 내란과 폭동 유발이 필수적인데 그 역할에 발벗고 나선 것이 이석기 일당이다.
법무부가 작성한 체포동의요구서에서 이석기 일당이 결정적 시기에 철탑 등을 폭파해 남한의 뒤통수를 치고, 볼세비키 혁명을 모범사례로 언급하며 국회를 혁명투쟁의 교두보로 삼자고 선동한 내용이 적시되어 있지 않은가?
이제는 우리 내부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는 종북세력의 실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발본색원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