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가 제주시 구좌읍 동복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조성을 위해 550억원 상당의 공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에너지공사는 이날 오전 속개한 제30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에서 ‘동복 풍력발전단지사업 추진사업’에 대한 업무를 보고했다.
에너지공사는 동복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사업비 중 100억원을 자체자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자금에 대해 지역개발기금 300억원, 금융 차입 250억원 등 550억원의 공사채를 내년부터 오는 2015년 2월까지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발전단지 준공 후 연 평균 160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전력판매대금을 상환재원으로 5년 이내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동복 풍력발전단지 사업은 동부 폐기물매립장 및 채석장 일대 130만㎡ 면적에 지난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650억원을 투입해 2㎿~3㎿급 풍력발전기 10기~15기를 설치해 30㎿의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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