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은 도내 농협 최초로 농업용무인헬기를 도입하여 지난 8월27일부터 관내 조합원 및 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농약방제를 실시하고 있어 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道(지방비) 보조를 받아 구입한 이 무인헬기는 1ha면적 방제시간이 20분 정도로 방제시간이 매우 짧고 약제살포량도 기존 관행살포 대비 약60~70%로 절약할 수 있다.

아직 홍보가 잘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첫날 50,000평 방제를 시작으로 예약 접수가 계속되고 있고 성우엔지니어링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인근지역에도 방제를 할 계획이라고 농협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고금석 조합장은 "이번 농업용 무인헬기 도입으로 적기방제가 가능하고 농업인의 고질적인 농약중독 등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며 "기존 농기계은행사업과 연계 농작업 일괄체계를 구축하여 일손부족 해소 등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