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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부모님 추석선물은 보건소"치매검사”로 하세요!
<기고>부모님 추석선물은 보건소"치매검사”로 하세요!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9.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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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옥 제주시 제주보건소

▲ 홍진옥 제주시 제주보건소
이제 곧 즐거운 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하는 흔한 선물 말고, 부모님께 의미 있는 추석 선물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치매검사를 실시하여〃 정신건강을 선물 하면 좋을 것 같다.

고령화시대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는 노년기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치매란?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뇌세포손상, 기억력장애, 기타인지기능저하 ( 언어, 수행능력, 판단력, 집중력, 시공간능력)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 등이며 질환이 아니라 증후군이다.
치매증상는 기억력장애, 언어장애, 지남력 장애. 정신증상, 인격변화, 수면변화 등 이다.

치매는 발병 초기에 발견하고 빠른 치료를 한다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진행을 완만하게 늦출 수 있다. 치매를 가정에서도 쉽게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에 남의 도움이나 지시 없이도 잘하던 일을 어느 날부터 아무 이유 없이 못하게 되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을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라고 부른다. 전화를 사용하고 물건을 사고 식사 준비를 하고 집안일을 하는 등 일반인에게는 쉽고 당연한 행동이 치매 환자에게는 커다란 난관이다. 이런 장애는 치매 초기부터 발견된다.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를 비롯해 치매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은 환자와 보호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조기발견 못지않게 적절한 치료도 중요하다. 치매 환자가 보이는 여러 가지 증상과 고통을 막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점검이 필요하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여기지 말고 스스로를 관리하고 주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다.

1997년 노인복지법에 치매예방 및 치매관리법 제11조(치매검진사업)으로 근거법령으로 정해지고 있다. 그래서 치매의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치매노인추정 65세인구 72,580명중에 치매유병율 9.1%으로 추정인구수가 6,604명중에 제주시지역은 만 65세이상 노인 31,482명이며 추정노인수가 2,864명중에 1,789명(62.5%)이 치매 등록관리 하고 있다.
그리고 보건소에 내소하면 언제든지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에도 직접 방문하여 치매예방교육과 치매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치료제를 복용인 치매환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치매환자로 등록 관리하며 소득기준에 근거하여 연가 36만원 치매치료관리비지원도 해주고 있다.

〃치매〃는 일찍 발견할수록 진행을 늦출 수 있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부모님들이 치매조기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며 온 가족이 즐거운 추석을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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