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와 같이 월단위 관광객이 1백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 4, 5, 7, 8월까지 총 4회로 지난해까지는 없었던 매우 드문 기록으로, 이와 연계하여 8월 제주관광은 각종 기록을 양산했다.
지난 8월 24일 관광객 7백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기록을 25일 앞당겼고, 내국인관광객도 4백90만명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누계 3%대 증가세로 접어들었다. 외국인관광객 누계도 1백60만명으로 지난해 연간기록인 1백68만명 기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인관광객도 8월 4일 1백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보다 100일 앞당겨 달성하며 관광객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8월에도 제주관광이 이와 같이 선전한 것은, 2012년 국민여행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만족도 1위 위상에 걸맞게, 재방문률이 68.9%에 이를 정도로 수용태세 혁신 등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으며, 국내항공 공급석 한계에도 불구하고, 국내선박 8개노선, 국제직항 50개노선, 크루즈 33회 입항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18개국 2,400여명이 참가한 제주국제관악제와 1,500명이 참가한 제2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학생부) 등 각종 문화․스포츠행사도 관광객을 유인하는 데 한몫 하였으며, 국내외 13개 관광홍보사무소를 거점으로 관광업계, 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와 꾸준하게 현장 마케팅을 펼쳐온 것도 일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승수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지난 8월 28일 발간된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를 인용,“관광객 증가로 제주지역 서비스업 호조, 재래시장 매출 신장, 고용 증가 등 도민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1일 평균 관광객 2만6000명, 외국인관광객 4700명정도만 입도해도 올해 목표인 관광객 1백50만명, 외국인관광객 2백20만명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하면서, “목표달성을 위하여 국내외 권역 및 시장별로 전략적 대응을 해나가는 한편, 제주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튼튼한 관광 제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가동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사 팁=관광객 내도현황
구 분 | 계 | 내국인 | 외국인 |
‘13.8.31일 월계(명) | 1,175,651 | 779,419 | 396,232 |
증감률(%) | 27.4 | 11.7 | 76.4 |
‘13.8.31일 누계(명) | 7,263,159 | 5,622,743 | 1,640,416 |
증감률(%) | 10.6 | 3.1 | 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