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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愼 · 禹 · 金 공동 불출마하자” 전격 제안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愼 · 禹 · 金 공동 불출마하자” 전격 제안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8.3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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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하면 도민과 힘 모을것”...30일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서 ‘특별자치도허난 무신거라’ 출판기념회

▲ 30일 오후 제주시 탑동 '라마다제주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김태환 전 제주지사 출판기념회에는 지지자 2천여명이 모여 내년 지방선거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김태환(72) 전 제주지사가 30일 ‘제주판 3김시대(신구범·우근민·김태환)’의 청산을 위해 전 현직 도지사의 내년 지방선거 공동 불출마를 전격 제안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특별자치도허난 무신거라’ 출판기념회에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전 지사는 “저를 포함한 전 현직 도지사 3명이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공도 있었지만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얘기되고 있다”며 “3명의 전현직 도지사의 재임기간동안 공직사회 편가르기 등의 병폐가 점점 더 심해져 제주사회 통합과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기회에 전 현직 도지사 3명이 제주사회 세대교체와 사회통합, 특별자치도 지속 발전을 위해 다음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자”고 제안했다.

김 전 지사는 “만약,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다면 도민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와 함께, 김 전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 시점에서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후 특별자치도의 시계가 멈춰버렸다”며 “최근에는 행정체제개편 논의로 뿌리 채 흔들려 중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김태환 전 제주지사가 출판기념회서 인사말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특별자치도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중앙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의 처방을 받아야 특별자치도가 정상화됨은 물론 행복한 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전 제주지사의 출판기념회는 내년 지방선거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 중 전직 지사만 이군보, 김문탁, 신구범 지사 등 3명, 양성언 교육감, 장정언, 송봉규, 김인규, 양우철, 양대성, 김용하, 박희수 등 전현직 도의회 의장 6명, 조문부, 부만근, 고충석, 허향진 등 전현직 대학총장 4명, 김우남 국회의원,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새누리당 도의원과 민주당 도의원, 이석문, 윤두호 교육의원, 양조훈 전 부지사,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정문현 4.3유족회장, 홍성수 전 회장을 비롯해 측근인 강택상 전 제주시장, 박영부.김형수 전 서귀포시장, 서운봉 서귀포시 부시장, 박승봉 제주시 부시장도 보였다.

이날 출판기념회로 라마다호텔 주변 교통이 막힐 정도로 일대는 큰 혼잡을 빚었으며 1200석이 배치된 행사장 의자가 꽉찼고,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인사도 6~700명을 넘었으며 또한 책만 사고 돌아간 인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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