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쟁대위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20일부터 잔업과 특근 모두 거부하고 있다.
노조의 부분파업과 잔업·특근 거부로 회사는 24일까지 모두 1만5625대(3203억원)의 생산차질이 빚어졌다.
노조는 20일과 21일 2시간(오전 오후조 각각) 부분파업을 벌였다.
22일 단체협상을 재재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사는 75개 노조 요구안 가운데 임금과 성과금을 제외한 73개 요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다시 23일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고, 특근 거부에 이어 25일 4시간 부분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26일엔 단체협상을 진행하며 정취 근무(잔업 미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날 교섭 결과를 본 뒤 이후 파업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계산이다.
노조는 기본급 12만498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비롯해 단체교섭 요구안으로 상여금 800% 및 퇴직금 누진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정년을 현행 58세(본인과 회사가 원하면 각 1년씩 2년 연장 가능)에서 61세로 늘리자고 요구하고 있다. 대학 미진학 자녀 취업 지원을 위한 기술취득 지원금 1000만원 등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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