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마라도 34.0㎜, 가파도 30.0㎜, 윗세오름 23.0㎜, 진달래밭 26.0㎜, 성산 19.3㎜, 서귀 14.5㎜, 선흘 9.0㎜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한편 성산 고성리에도 41㎜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종달리 26㎜, 토산1리 23.5㎜, 만장굴 19.5㎜, 성산 19.3㎜, 수산1리 17.5㎜, 우도 15.5㎜, 덕천 13.5㎜, 송당10㎜, 구좌 행원 성읍2리에 9.5㎜의 강우를 기록했다.
이 날 비로 동부 구좌 지역 당근 파종에 따른 가뭄이 다소 해갈된 것을 비롯 메말랐던 우도 지역도 일부 해갈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오는 25일을 전후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확실하게 예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 충분한 비가 내려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오 제주시장은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서부지역에는 아직도 가뭄이 심한 상태로 물빽 등 가뭄해갈 장비를 필요한 곳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예비비를 잘 활용하라"고 강조한 뒤, “현지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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