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김 대통령 4주기 추도식이 내일(18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 정당대표, 종교계 대표, 국회의원, 재야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4주기를 진심으로 애도하며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수석부대변인은 현 정국과 관련,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김 대통령이 떠나신 빈자리가 더없이 휑하게 뚫려 보인다"며 "냉각된 남북관계와 파탄 난 경제는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민주당을 뙤약볕으로 내몬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야당과 상생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짓밟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현 상황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대통령은 '생전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면서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했었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 그리고 전국의 지지자들은 김 대통령이 남긴 유훈을 가슴에 새기면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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