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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정보 철수…전문회사에 개방
네이버, 부동산정보 철수…전문회사에 개방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8.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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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그동안 '시장 약탈자'라는 비판을 받아오던 부동산 자체 매물 정보 서비스를 그만두기로 전격 결정했다. 대신 부동산 정보 전문 회사들의 매물정보를 유통시키는 형태로 '네이버 부동산'을 전면 개편한다.

네이버는 7일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로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등 부동산 정보 전문 회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이같이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네이버와 부동산 정보업체는 네이버가 2009년부터 진행해온 자체 매물정보 서비스 사업을 중단하고 부동산 정보업체의 매물정보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양측은 매물 정보의 신뢰도 향상 등 부동산 서비스의 이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의를 통해 운영 가이드라인, 부동산 서비스 개편시기, 웹페이지 구성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는 독점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부동산 등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광고성 검색광고를 통해 이용자들의 편익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네이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업자들로부터 광고비를 올려 받고, 회원사 등급이나 매물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이구범 부동산114 대표, 송상열 부동산뱅크 대표, 백기웅 부동산써브 대표, 네이버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최휘영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대표 등이 참여했다.

또 남민우 벤처기업상생협의체 위원장(벤처기업협회장, 다산네트웍스 대표),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 김경선 옴니텔 대표, 윤보현 모빌리언스 대표 등 벤처기업상생협의체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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