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득 중 농외소득사업을 올리기 위해 지난 3월 19일 기초과정부터 시작한 ‘창업 농산물가공 교육’이 심화과정을 마지막으로 8월 6일 수료식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지난 3월 19일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10회 36명이 수료한 가운데 이들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한 결과 모두 32명이 최종 수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1, 2, 3차 산업을 병합한 6차 산업이 인기를 모으면서 부가가치를 50%이상 높일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산업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창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한 32명 중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총 20회에 걸쳐 교육하는 동안 100% 출석한 교육생이 무려 12명(38%)이나 되어 이번 교육의 관심도를 반증했다.
또, 과거에는 여성농업인이 많은 관심을 보이던 것이 이번 교육부터는 여성 수료생 15명보다 남성이 2명이 많은 17명이 수료해 농외소득사업장의 성벽이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수료식은 오후 4시 30분부터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열렸고, 귀농인으로 중문동에 거주하는 박병규씨가 수료자 대표로 수료증서를 받았다.
창업 농산물가공 교육은 농산물가공의 기초를 비롯해 발효음식의 기초 및 실습, 홍보용 POP 작성, 포장법 등 가공과 포장법 등에 대한 교육은 물론 사업장 인허가절차 등 행정적인 사항 등의 내용으로 교육해 손쉽게 농외소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창업 농산물가공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농외소득 사업장 확대로 도시민과 소비자가 쉽게 6차 산업 체험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