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국정원 기관보고' 기조발언에서 "지금 일베는 광고가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지금 일베가 광고 중단사태를 겪었는데도 수천만원으로 추정되는 서버 비용을 감당하며 사이트를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서울역 앞에서 국정원 안보교육 참가자들이 국정원 버스에 탑승하는 현장사진을 보여주며 "일베 회원이 국정원 안보강연장으로 초청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는 "국민들은 똑같이 세금을 내고 있는데 국정원은 그 국민의 세금으로 특정 정당, 특정 지역, 특정 계층을 위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향해 창부리를 겨누고 민주주의를 향한 '백색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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