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지난 2일 방송된 내용 중 출연자가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이는 편집과정에서 충분히 점검하지 못한 명백한 편집실수”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류담·노우진·김성수·조여정·이성열 등 출연진이 음식을 요리하고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불을 피우기가 쉽지 않았다. 번번이 실패했다.
그런데 동료 뒤에 서 있던 오종혁의 왼손에 불붙은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곧바로 조작논란이 일었다. 출연자들이 일부러 고생하는 것처럼 연출했다는 의혹이 잇따랐다.
제작진은 “‘정글의 법칙’은 대자연 속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출연진이 불을 직접 만들어내는 장면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따라 자발적인 의지로 파이어 스틸을 사용해 진행됐고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작 과정의 부주의로 불필요한 오해를 빚게 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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