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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칭찬하며 살자
<기고>칭찬하며 살자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8.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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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 조은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삶에 자신있는 사람은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다. 칭찬은 상대방에 대한 최선의 배려이자 존경의 표시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칭찬을 받는 상대방은 그 칭찬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평생 살아가면서 고맙게 여기며 나에 대한 좋은 마음을 갖고 살아갈 것이다. 내가 무심코 던진 칭찬 한마디가 행운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고 내가 내뱉은 말 한마디가 화살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내가 던진 칭찬이 행운이 되어 돌아온다면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칭찬은 상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것과 같다. 꽃을 받는 사람도 즐겁지만 주는 사람이 더 기쁨을 느낀다. 받는 사람은 받을 때 그 순간이지만 주는 사람이 기쁨은 더 오래 간다고 한다. 그것은 꽃을 선물한 사람이 손에 꽃향기가 묻어 있어서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칭찬이나 억지로 과대 포장된 칭찬은 아부로 느껴진다. 칭찬과 아부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엄격하게 구분된다. 아부는 마음에도 없는 거짓이지만 칭찬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이 가득담은 언어이기 때문이다.

혹시 상대방의 칭찬으로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아부할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능력이다. 우리가 살아보면 하루에도 셀 수 없을 정도로 선택과 결정을 내리며 살고 있다. 시장에 가서 물건을 고르려고 기웃거리며 이걸로 할까? 저걸로 할까? 같이 간 사람에게 의견을 구할 때 물건을 사기전에는 나의 생각을 말 할 수 있지만, 일단 결정한 후에는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칭찬해 주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물건을 선택하기 이전에는 갈등을 겪지만 일단 선택해서 사고난후에는 자기가 선택한 물건에 동의해주는 것을 원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을 가득 담아 매일 ‘당신은 아름다운 여자다’라고 말을 해보라. 아내는 몰라보게 달라진다.

겨우내 쌓인 눈이 하루 반짝 햇빛에 쏘였다고 금방 녹지 않듯이, ‘사랑한다 아름답다’고 칭찬을 하면 어느 순간 당신 앞에 예쁘게 서 있는 여자가 당신 아내인 것을 알고 놀라게 될 것이다. 우리사회가 밝고 명랑한 사회가 되려면, 칭찬을 아끼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주변 환경을 탓하고, 일 못하는 사람은 연장을 탓한다고 하는데, 나부터 우리 주변에서 칭찬하는데 노력하자. 노력하는 사람은 천재도 못따라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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