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군산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인 현직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4일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정모 경사(40·군산경찰서 소속)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 경사는 지난달 24일 군산시 옥구읍(군산교도소 인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39·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정 경사는 지난 2일 충남 논산시 취암동 한 PC방에서 붙잡혔고 경찰 진술에서 "이씨와 금전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군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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