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컵]손흥민, 레버쿠젠 공식 데뷔전서 '1골 1도움'…레버쿠젠 6-1 완승
[포칼컵]손흥민, 레버쿠젠 공식 데뷔전서 '1골 1도움'…레버쿠젠 6-1 완승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8.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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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도 풀타임 소화…독일 무대 성공적 데뷔

손흥민(21)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출전한 첫 공식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리프슈타트의 발츠회스헨 스타디움에서 열린 SV 리프슈타트(6부 리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64강)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지난 6월 함부르크SV를 떠나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긴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앞선 프리시즌 4경기(3골 1도움)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예고했다.

전반전 동안 몸을 풀며 워밍업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옌스 헤겔러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스테판 키슬링, 라스 벤더 등과 함께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빈 손흥민은 후반 18분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첫 공식 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키슬링과 패스를 주고받은 손흥민은 문전에서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시드니 햄의 헤딩골을 도왔다.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컵대회 포함)해 12골을 넣으며 함부르크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손흥민은 이적 후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1부 리그) 3위에 빛나는 레버쿠젠과 6부 리그 팀 리프슈타트 간의 격차는 컸다.

시작부터 레버쿠젠이 좋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벤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프슈타트도 실점 후 단 1분 만에 벤자민 콜로트직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무너진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레버쿠젠은 후반 24분과 41분 나온 샘과 키슬링의 연속골 더해 전반전을 3-1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에도 레버쿠젠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공격의 선봉에 손흥민이 섰다. 후반 18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상승세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이후 후반 36분과 41분 샘과 키슬링이 각각 1골씩을 더 추가한 레버쿠젠은 6-1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위스 바젤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한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26)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박주호는 쾰른 수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포르투나 쾰른(4부 리그)과의 1라운드(64강)에서 선발 출전해 마인츠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박주호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빠른 적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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