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4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3일 새벽 1시 6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A(46)씨가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바다로 돌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추락 이후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와 바다에 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19는 A씨를 구조한 뒤 2차례에 걸친 수중수색을 통해 승용차 내부에 다른 익수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추락한 차량에 로프를 연결해 2시간 20분만에 수면 위로 건져올렸다.
해경은 A씨가 만취상태로 운전하다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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