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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물탱크 사고' 보고받고 "있을 수 없는 일"
이건희 회장, '물탱크 사고' 보고받고 "있을 수 없는 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8.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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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부인 홍라희 여사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3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최근 삼성정밀화학 '물탱크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보고 당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후진적인 환경안전 사고는 근절해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1일 삼성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이 이날 발표한 안전사고 종합대책은 환경안전에 대한 이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삼성은 국내외 법규와 글로벌 기준을 분석해 10월 말까지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로 했다. 안전환경 분야의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기존에 2팀으로 구성됐던 안전환경연구소의 조직은 6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각 팀은 임원급 조직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2014년까지 화학물질 관리 개선에 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환경안전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책임자 문책도 이뤄졌다. 삼성정밀화학 내 폴리실리콘 공장 신축현장의 물탱크 파열사고와 관련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이날 경질하고, 후임 대표이사로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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