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자연열화로 인한 변압기가 타 정전이 발생했다.
30일 오후 7시30분께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한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3대의 변압기 중 1대가 훼손돼 이 아파트 407가구 중 1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로 인해 정전 가구 입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전기 공급은 한전 측의 응급복구를 통해 4시간여만인 11시40분께 재개됐다
한전 측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변압기 3대 중 1대가 자연열화로 소손돼 일부 가구에서 정전이 됐다"라며 "우선 기존 변압기 2대를 이용해 정전이 된 가구에 전력이 공급 될 수 있도록 응급복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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