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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골프치던 남성 마른하늘 벼락 맞아 의식불명
중국 골프치던 남성 마른하늘 벼락 맞아 의식불명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7.2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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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중국 남성이 골프를 치는 자료 사진.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 사는 올해 44세의 덩(鄧)씨는 라운딩을 즐기기 위해 지난 21일 친구 3명과 함께 이 지역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가 마른하늘에 친 날벼락을 맞고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당시 덩씨는 자신의 차례가 되어 공을 치기 직전 골프채를 든 순간 벼락이 치면서 적중했고, 강력한 전류가 골프채를 통해 체내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3.07.28
마른하늘에 친 날벼락을 맞고 한 남성이 의식 불명 상태가 된 사고가 일어났다.

24일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 사는 올해 44세의 덩(鄧)씨는 라운딩을 즐기기 위해 21일 친구 3명과 함께 이 지역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둥관에서 지난 2000년부터 이어폰을 주로 만드는 공장을 운영해온 덩씨는 수천만 위안의 자산을 모은 꽤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당시 덩씨는 자신의 차례가 되어 공을 치기 직전 골프채를 든 순간 벼락이 치면서 적중했고, 강력한 전류가 골프채를 통해 체내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에 있던 캐디 및 친구들은 당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였으나 벼락이 친 당시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며 이런 사고가 일어날 줄은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벼락에 맞은 덩씨는 입고 있던 옷이 너덜너덜 조각날 정도로 심각한 중화상을 입었고, 호흡과 심장 박동이 모두 멈췄었다.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덩씨는 호흡과 심장 박동을 회복했지만 아직 의식 불명 상태로, 담당의사는 그가 식물인간이 되거나 숨질 가능성도 배제 못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골프 마니아 사이에서는 홀인원의 확률은 1만분의 1이며 골프 라운딩 도중 벼락을 맞아 사망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히 희소한 일이지만 골프장은 라운드 주변에 벼락이 떨어지거나 번개구름이 모여 벼락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면 경보를 내린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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