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26일 대학 후배에게 술을 먹여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마구 때려 상해를 입힌 김모(23)씨를 강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에 취한 대학 후배 A(20·여)씨를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A씨가 어학연수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송별회를 핑계로 술자리를 마련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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