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파로호 수변에서 3세로 추정되는 여아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아는 93㎝ 가량의 체격에 발견 당시 얇은 상의만을 걸치고 있었다.
경찰은 외상이 없고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최근 북한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일 수도 있어 전단지를 만들어 아이의 부모를 찾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양구=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