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기고>2013년 물류아카데미를 수강하고
<기고>2013년 물류아카데미를 수강하고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7.26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대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원

▲ 문대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원
제주지역의 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물류비용으로 인해 육지부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타 지자체에서는 막대한 재정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KTX 등 기반시설에 과감히 투자를 하고 있지만 제주의 새로운 연안여객항로 개설이나 항만의 현대화 혹은 확장계획은 정책의 우선순위에 올라 있지 않다. 특히 신공항 건설 추진 노력에 비해 국제무역량의 98.9%를 맡는 해상운송과 항만 개발은 다소 무관심하다. 이것이 세계 제일 조선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사람 물건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안타까운 모습이다.

3~4년 전부터 대기업들은 극동과 대서양을 잇는 국제간선항로가 스에즈-싱가포르 항로에서 북극항로로 바뀔 것을 예상한 해운전략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부산시 역시 심해부두 개발에 핵심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제주지역에서는 동남아-상해-부산을 잇는 국제 최대 물류항로가 제주바다를 지나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물류기지를 만들 신항만개발은 감감 무소식이다.

또한 채소, 과일, 해산물뿐 아니라 곡물류까지 냉장 냉동으로 보관 운송한다는 정부의 COLD CHAIN 정책 구상에 대해 제주지역 운송업계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방안제시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평소에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하던 차에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물류연구회와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마련한「2013년 물류 커리어 아카데미」에 참가하여 기업 물류 경쟁력 강화 및 물류비 절감 방안, 물류 시스템 개선으로 기업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상품 경쟁력 확보 등에 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6시까지 제주시청 앞 벤처마루 빌딩에서 진행된 ‘2013 물류 커리어 아카데미’에서는 제주 물류산업 현황 및 개선과제, 제주 물류 경쟁력 방안, 화물 운송, 수출 물류 관련 이론(실무국제 무역), 국제 운송(해상, 항공), 물류 관련 법규(화물․항만사업법, 국제물류법), 물류절감방안(직/간접적 물류 절감 방안, 절감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심도있는 교육이 이루어 졌다.

이번 강의에는 물류기능사 자격시험 출제위원인 한진물류연구원 박찬익 박사, 물류정책연구원 임종석 박사, 한국물류산업연구소 홍상태 박사 등 이른바 ‘일류’ 강사들의 내실있고 효율적인 교육을 통하여 FTA 등에 따른 물류환경의 변화, 공공부문 물류거점의 문제,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국제물류 중심 구상, 택배 등 물류산업의 진단방법, 화물자동차 운송, 해상운송의 전망과 특히 항만 배후지 문제, 보관 운송에서 포장 기구 등의 표준화, 특히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장냉동 콜드체인으로 바꾸겠다는 정부 정책의 전망 등 격변할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귀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창고업 운송업에 진입할 새 기회를 엿볼 수도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