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1000억대 횡령' 다원그룹 회장 영장 발부
'1000억대 횡령' 다원그룹 회장 영장 발부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7.26 0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리고 달아났던 국내 철거업계 대부 다원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수원지법 오상용 부장판사는 25일 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원그룹 회장 이모(4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여 불출석 상태에서 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사안이 중대하며 기록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영장심문은 이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졌다.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이씨가) 공범이 이미 구속됐고 도주과정에서 붙잡힌 이상 영장심사가 무의미하다며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씨를 비롯해 변호인 등이 모두 불출석하고 수사검사만 출석한 상태에서 심문을 진행했다.

이씨는 2006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시행사와 폐기물업체 등 13개 계열사끼리 서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10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경법상 횡령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원그룹 자금담당자 김모(41)씨 등 8명을 기소하고 달아난 이씨 동생(40) 등을 쫓고 있다. 【수원=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