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23일 주택 옥상서 나체로 난동을 부린 김모(41)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새벽 2시 1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 2층 옥상에서 나체상태로 화분을 던지고 각목을 휘두르며 자신의 애인을 데려오라며 2시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18일 밤 10시께 경남 김해시의 한 모텔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 행세를 하며 김씨에게 접근한 뒤 김씨를 설득해 검거했다.
김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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