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선해비치 해변은 물이 들고 남에 따라 모양새가 달라진다. 썰물 때는 제주도내 최대면적의 백사장이 되며, 밀물 때에는 어느 새 원형의 잔잔한 호수로 변한다. 물이 빠져 단단한 백사장은 어린이놀이터로 이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된다.
아직 휴가지를 찾지 못해 망설이고 있다면 민속의 고장 표선면의 해비치해변에서 잠시 머물면서 팽팽하게 살아왔던 삶의 긴장의 끈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쉼표를 찍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올해 표선해비치 해변에서는 색다른 추억과 청량감을 안겨줄 볼거리, 즐길거리가 여느 해보다 알차게 준비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하얀빛의 모래 해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맨손으로 잡은 싱싱한 광어회 맛을 보면서 저녁에는 연인 또는 가족끼리 영화감상을 할 수 있는 표선해비치해변 하얀모래축제가 8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열리게 되며 이 기간 중에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전국청소년비치사커대회가 함께 진행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밤이면 달빛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음악에 취할 수 있는 2013 제주 서귀포 야해(夜海) 페스티벌이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매일저녁 열리게 되어 색다른 재미와 낭만을 안겨줄 것이다.
특히 표선면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를 이용하여 해안도로와 번영로 명품자전거도로, 성읍민속마을을 둘러 볼 수 있는 이색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해양경찰과 시민수상안전요원들이 상주하면서 안전한 물놀이를 책임지게 되며 인근 무료야영장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올 여름 소중한 추억과 즐겁고 특별한 쉼표가 필요하신 분들께! 삶의 활력을 재 충천할 수 있는 곳, 활짝 열린 표선해비치해변 여름바다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