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도 경기 성남시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기 위한 재검색을 이어간다.
새누리당 황진하·조명철 의원과 민주당 전해철·박남춘 의원 등 4명의 열람위원들과 여야가 2명씩 추천한 4명의 민간전문가들은 이날 오후 2시 작업을 재개한다.
여야 추천 기록물 전문가들은 두산인프라코어 김종준 보안실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시스템전문가 김요식씨(이상 새누리당 추천), 박진우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실 행정관과 민간인 전문가 1명(이상 민주당 추천) 등이다.
이들은 대통령 기록관에서 사실상 마지막 검색 작업을 진행한다. 비전자 문서 목록과 전자 문서목록을 비교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는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6시57분까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2차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대화록을 발견하지 못했다.
작업종료 후 새누리장 황진하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여야 열람위원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기록물을 점검했다"며 "필요한 것을 체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도 "기록을 다 확인하지 못했다"고 작업의 결과를 설명한 뒤 "21일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20~21일 이틀간의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대화록의 존재 여부를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최종적으로 보고할 계획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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