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여자친구와 가깝게 지낸다며 20대 남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 동포 홍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16일 오후9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어린이공원 부근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조모(21)씨의 목과 가슴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친하게 지내며 연락하고 만나는 것에 화가 나 살해할 것을 마음먹었다"고 진술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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