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들이 고품질 급식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다.

이를 통해 급식 관련 교육 및 간담회, 안전한 급식향상을 위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기타 공동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급식센터에서는 건강한 식습관 확립을 위한 영양‧위생교육 자료를 도내 지역아동센터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1차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급식종사자 교육이 16일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급식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것으로 △위생관리교육 △안전관리교육 △급식소운영사례 등에 대한 내용이 이론교육, 영상교육, 실습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졌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자생적으로 생겨나 운영되던 공부방들이 2004년 법제화가 된 이후 아동복지시설로 운영되면서 도내에는 72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에서만 2,000여명의 아동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운영환경과 부족한 인력으로 아동급식과 관련한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왔고, 급식관련 업무의 정보를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에 의존하면서 제주지역 상황에 맞는 급식운영에 애로점이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MOU는 제주지역의 특성과 환경, 아동실태 등을 반영한 체계적인 급식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급식종사자들의 급식업무 수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원단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가 건강한 사람을 만든다”며,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더 나은 급식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