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함바 브로커' 유상봉, 청와대 경호실 직원 연루
'함바 브로커' 유상봉, 청와대 경호실 직원 연루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7.1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현장 식당(함바) 브로커 유상봉(67)씨의 사기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청와대 경호실 직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씨가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수주를 도와달라며 청와대 경호실 서기관급 경호원 박모(46)씨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주상복합아파트 사업 현장과 화력발전소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수차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만간 박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유씨가 함바 운영권 수주를 위해 지자체 간부와 건설사 임원 등에게도 접근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 2011년 건설현장 운영권을 빌미로 대신 전·현직 경찰 간부와 고위 공무원 등 7명에게 총 3억6000여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이 확정돼 복역하던 유씨는 지난 3월 출소했다.

경찰은 유씨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지난해 4~5월 일반식당 운영자 박모(52씨)에게 '함바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챙긴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경호실은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박씨에 대한 파면조치를 결정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