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동부 지역 해수욕장 중에서는 삼양 해수욕장이 규모가 가장컸으나 1970년대 수원지 개발로 인해 제 기능을 담당하지 못하였으나 2002년 삼양 해수욕장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함에 따라 해수욕장으로 재 지정되어 2002년 ~ 2003년 행사 까지는 동네잔치 형태로 치러지다가 2004년 제3회 행사부터 널리 홍보가 되어 삼양 검은 모래 축제가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번 『제12회 삼양 검은모래해변 축제』에는 지난 2011년 4월에 개장된 제18코스 올레길 탐방, 검은 모래해변 인근에 위치한 불탑사 오층석탑, 제주 삼양동 선사유적지 등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한꺼번에거둘 수 있다고 한다.
제주시 삼양동 검은 모래해변축제위원회(위원장 고 수 민)가 마련하는 이 축제는 검은 모래의 효능을 최대한 부각시킨 '건강축제', 그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옛 조상들이 살아왔던 움막, 태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축제’라는 점이 다른 축제와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선사문화유적체험, 검은 모래찜질, 모래조각 체험,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난타공연, 용천수 물총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야간행사로 개막식과 폭죽 불꽃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바다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또한, 삼양 검은 모래 해변은 검은 모래 입자가 작고 곱게 만들어져서 특히,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검은 모래 해변으로도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으며, 검은 모래찜질은 신경통과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을 타면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 2011년 4월 제18코스 올레길이 개장되어 국내․외국인 관광객 등이 증가추세이며 검은 모래찜질, 올레길 탐방한 후 뼈 속까지 시원한 용천수 노천탕을 이용한다면 2013년 더 이상의 무더위는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