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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 "요즘 맞는 경찰이 있겠냐"…의원 폭행설 부인
이성한 경찰청장 "요즘 맞는 경찰이 있겠냐"…의원 폭행설 부인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7.1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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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은 15일 "요즘 맞는 경찰이 있겠느냐"며 경찰 고위 간부가 여당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새누리당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A의원이 지난달 경찰청 관계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경찰 고위 간부를 폭행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청장은 당시 회식에 동석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고성이 오간) 얘기가(사실이) 없었다고 하기는 뭣하다. 의견이 안맞았으면 이야기가 오갔을 수는 있다"며 당시 회식 자리에서 불편한 상황이 있었음은 인정했다.

A의원은 당시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경찰의 '국정원 사건에 대한 경찰청 현안 보고' 태도를 문제삼으며 한 경찰 고위 간부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청장은 "(당시 의원들과 나눈 대화가) 국가정보원 얘기는 아니었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청장은 최근 경찰이 국정원 촛불집회 참가자 40여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출석 요구한 것과 관련 "집회시위도 보장이 필요하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회가 불법 시위로 변질되거나 가두 행진 등으로 옮아갈 수도 있다"며 "그래서 그때 그때 소환해서
법을 어긴 사람들은 처벌하고 아니면 클리어(무혐의 처분)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출석 요구서를 보낸 40명에 대해서는 "구속되는 사람은 없는듯 하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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