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7월 11일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손재운)를 열고 올여름방학 기간 중 급식지원대상 2,948명을 확정했다

대상자 선정은 방학기간 중 급식 지원 신청자 161명과 기존에 급식을 지원 받고있던 2,892명을 대상으로 읍면동의 실태조사를 거쳐 한부모가족 등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2,913명과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이웃주민 등이 추천하는 아동 35명을 아동급식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급식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중 조·석식 지원 대상자 96명에게는 가정으로 매일 도시락이 배달된다. 중식 지원 대상자 2,065 명에게는 주 1회 7일분 부식이 지원되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787명에게는 학습 지원 및 복지 서비스와 병행해 석식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서귀포시에서는 여름방학 아동급식 특별점검반을 구성, 아동급식 지원업체에 대하여 적절한 식단 제공 여부, 급식배달 이행 여부와 청결 유지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위생상태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구별 특성 및 욕구에 맞는 급식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발생할 경우 읍·면·동에서 수시로 접수, 즉시 급식을 지원키로 했다.

서귀포시의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이 없이 더 많은 아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