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클럽 아스날은 1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 열리는 아시아투어에 참가할 24명을 발표했다. 명단에 박주영은 없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레라리가 셀타비고에서 임대로 뛰었던 박주영은 원 소속팀 아스날로 복귀했지만 분위기가 냉랭하다.
스페인, 영국 등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이 아스날로부터 방출됐다”는 보도까지 내보냈다. 그리고 이번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되며 방출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박주영은 아스날과의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았지만 활약이 미미해 더 이상의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아시아투어가 열리게 될 베트남의 한 언론은 박주영에 대해 “이적 협상 과정에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팀의 주축인 시오 월콧(잉글랜드),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토마스 로시츠키(체코)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야이치 료(일본)도 투어 명단에 포함돼 고국 일본 팬들 앞에 선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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