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새벽 가정집 침입, 10살 여아 목조른 후 몹쓸 짓한 20대 검거…누리꾼들 분노

지난달 25일 새벽 시간대 제주 서귀포시 한 단독주택 2층 방에서 잠을 자는 10살 난 어린이를 성폭행한 용의자 A(21)씨가 사건 발생 보름 뒤인 지난 10일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잠을 자는 어린이의 목을 조른 후 미리 준비한 피임도구를 이용해 무참히 성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은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 어린이의 목에는 손으로 조른 흔적이 있었고 심하게 하혈을 해 침대 시트에 피가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 어린이는 현재 부상과 함께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 집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으로 드러났다.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하자 인터넷 상에는 누리꾼들의 분노와 충격의 글들이 들끊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할말이 안나온다… 범인 신상공개해라", ”아이는 어른이 돼도 이번 충격으로 남자만 봐도 무서울 텐데", "애기 어떡하냐" 등 누리꾼들의 분노와 우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김성근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어린이나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인권을 유린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단호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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