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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VFL 잔류 암시' 구자철 "팀이 내게 의지하고 있다"
[분데스리가]'VFL 잔류 암시' 구자철 "팀이 내게 의지하고 있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7.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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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24)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지난해 5월 22일 오후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DB) 2013-07-08
구자철(24)이 친정팀 볼프스부르크에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구자철은 8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크 슈슬러 단장, 디터 헤킹 감독과 대화했다. 그들은 팀이 나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말 기분 좋은 얘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볼프스부르크는 2년 6개월전 내가 처음으로 유럽 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준 팀이다. 내게 커다란 도약과 같았다. 이곳에 다시 돌아와 정말 기쁘다"며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에 감사하다.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준 덕분에 내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1월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첫 시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절치부심의 시기를 보냈다.

결국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을 결심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구자철이 에이스였다.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2011~2012시즌, 2012~2013시즌 리그 연속 잔류를 견인했다.

자연스레 구자철의 몸값은 폭등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를 비롯해 타 리그 구단에서도 러브콜을 보냈다.

구자철은 지난 1일 출국 당시 "볼프스부르크가 왜 나를 붙잡고 싶어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자철과 볼프스부르크의 계약기간은 2년 남았다.

한편 구자철은 지난 7일 열린 시온(스위스)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해 디에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4-0 승리를 거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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