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에서의 ‘골프와 휴양’을 컨셉으로 한 ‘제3회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이 고부가가치 제주관광을 실현하는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골프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11개의 골프장이 참여하고 있다.
관광비수기 타개와 함께 도내 골프장 인프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외국인 골프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획이 강화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골프페스티벌 준비과정에서 일본과 중국 등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전략적인 협력으로 골프상품을 개발하는 노력했다. 이로 인해 대회 개최기간인 2주간 동안 약 600여명의 골퍼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7월8일(월)에는 일본인 골퍼 300여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작년 8월부터 지속되어온 일본과의 외교 및 영토 갈등으로 인한 일본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주관광공사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성과이며, 골프장 및 여행업계와의 전략적인 협조를 통해 얻은 결실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골프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연초부터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라는 이벤트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하반기 골프페스티벌 평가회에서 ‘3주간 동안 골프페스티벌 개최는 다소 긴 편’이라는 골프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2주로 축소했으며, 대신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를 연중 개최함으로써 골프관광객을 연간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애초 1,500명 유치목표를 넘어 2,000명 이상의 외국인 골퍼를 제주로 불러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3월 박희정 프로골퍼를 제주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 해외 현지에 직접 세일즈콜을 추진하였으며, 현재에는 동남아 골프상품 개발을 위한 골프상품 전문 여행업자의 팸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골프페스티벌과 사장배 골프대회를 통해 제주의 훌륭한 골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