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제주 농업과 농촌의 이해증진을 통한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또한 농업인력 을 양성하는 차원에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에 나섰다.

지난 6일 개장한 이번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교육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여성결혼이민자 31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된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강의내용으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지위 알기, ▲구좌지역 주요작물 소개, ▲농기계 기초조작 방법, ▲한국인의 정서와 한국음식문화 이해, ▲선진농장과 농업관련기관 현장체험, ▲ 기타 소양교육 등 농촌주부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충규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은 미래 우리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나갈 주역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전문농업 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며 "교육생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